Compositor: Yona
벌거벗고 태어날 때부터
내 손바닥에 쓰여져 있던 운명
그 삶의 예언 달력 속엔 하루도
혼자이지 않은 날이 없네
벌거벗고 태어날 때부터
내 두 눈 속에 담겨져 있던 운명
그 삶의 예언 달력 속엔 하루도
혼자이지 않은 날이 없네
내가 아닐 수 없는 벌을 받는 시간들
강을 건너게 해줘
벌거벗고 흙 속에 눕는 그날
홀로 요단강을 건너가면
그때부턴 울지 않아도 될까
나를 기다린 영원한 시간